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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년 6월 27일, 기다리고 기다리던 넷플릭스 <오징어게임 시즌3>가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! 시즌1의 세계적인 흥행으로 한국 전통놀이가 글로벌하게 조명받았는데요. 이번 시즌에서도 다양한 전통놀이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, 다시 한번 ‘K-놀이’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질 전망입니다.
이 글에서는 <오징어게임> 시리즈 1에 등장한 한국 전통 놀이들을 유래, 놀이 방법, 숨은 재미요소 중심으로 정리해 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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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오징어게임 (제목의 모티프가 된 놀이)
▷ 유래
1970~80년대 한국의 골목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놀이입니다. 주로 남자아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었고, “공격과 수비”가 뚜렷한 놀이로, 마치 작은 전쟁을 방불케 하는 긴장감이 특징입니다.
▷ 놀이 방법
땅바닥에 오징어 모양의 그림을 그리고, 양 팀으로 나눠 ‘공격’과 ‘수비’ 역할을 수행합니다. 공격팀은 특정 조건을 달성해야만 한 발에서 두 발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고, 최종 목표는 상대 진영 끝을 점령하는 것입니다.
▷ 재미 요소
• 몸으로 부딪히는 역동적인 액션
• 협동 플레이와 전략 수립
• “두 발로 뛸 수 있는 권리”라는 설정이 주는 몰입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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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(Red Light, Green Light)
▷ 유래
“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”는 일본의 ‘다루마상가 고릉다’에서 유래된 게임이지만, 한국식으로 바뀌며 놀이문화에 깊게 자리 잡았습니다. 유치원, 초등학교에서 매우 자주 즐겨졌던 게임입니다.
▷ 놀이 방법
술래가 등을 돌리고 “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”라고 외치는 동안, 참가자들은 앞으로 달려갑니다. 말이 끝나면 술래가 돌아보며 멈추지 못한 사람을 탈락시키는 방식입니다.
▷ 재미 요소
• 멈췄다 움직이는 타이밍 게임
• 술래의 허를 찌르는 눈치 싸움
• 아이들과 어른 모두 즐길 수 있는 단순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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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딱지치기
▷ 유래
조선시대부터 전해져 오는 ‘접기놀이’에서 비롯된 놀이로, 종이 또는 가죽, 나무 등을 사용했습니다. <오징어게임>에서는 참가자 모집의 도구로도 등장해 상징적인 의미를 지녔습니다.
▷ 놀이 방법
네모 모양으로 접은 딱지를 바닥에 던져 상대방의 딱지를 뒤집으면 승리. 다양한 기술(회전, 던지기 각도, 힘 조절 등)이 관건입니다.
▷ 재미 요소
• 물리적인 기술과 감각의 조화
• 도박적 긴장감
• 어린 시절의 추억을 자극하는 놀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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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구슬치기
▷ 유래
전통적으로 남자아이들 사이에서 인기 많던 놀이. 구슬은 보통 유리로 만들어졌고, 종류도 다양했습니다. 동네마다 방식이 조금씩 달랐습니다.
▷ 놀이 방법
바닥에 그려진 구멍(또는 선) 안에 상대 구슬을 넣거나, 일정 거리 밖에서 쳐서 상대 구슬을 맞히는 방식. 자신만의 규칙을 만드는 것도 묘미였습니다.
▷ 재미 요소
• 집중력과 손의 정확성 요구
• 도전과 리스크의 균형
• 승패에 따라 구슬을 주고받는 승부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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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. 줄다리기 (장력과 전략의 싸움)
▷ 유래
고려시대에도 존재했던 기록이 있으며, 농경사회에서는 풍년을 기원하며 마을 단위로 줄다리기를 벌이기도 했습니다. 단순한 놀이를 넘어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의식이기도 했죠.
▷ 놀이 방법
양 팀이 줄을 잡고 서로 힘껏 당기며 상대 팀을 특정 라인 너머로 끌어들이면 승리합니다.
▷ 재미 요소
• 협동과 구호의 중요성
• 단순하지만 강한 몰입감
• 팀워크가 승패를 좌우하는 장점
<오징어게임>은 단순히 생존 게임의 스릴을 넘어, 한국 사회와 문화,
특히 잊혀가던 전통놀이의 소중함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.
이제는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, 우리의 정체성과 집단 기억이 담긴 문화유산으로 다시 조명받고 있죠.
시즌 1과 시즌2에 이어 이번 시즌 3을 통해 또 어떤 전통놀이가 등장할지 기대됩니다.
여러분도 어린 시절 추억을 되살려 이 놀이들을 다시 한번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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